ADVERTISEMENT

쉐보레 볼트 '2017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는 최종 후보에

중앙일보

입력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Bolt)가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모터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볼트는 현대차 제네시스G90(국내 이름 EQ900), 볼보S90과 경쟁한 끝에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5년 만에 수상을 노린 현대차는 내년으로 기회를 미뤘다.

북미 올해의 차에 순수 전기차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트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83㎞를 갈 수 있는 주행거리와 안전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볼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실용차’로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올해의 트럭’엔 혼다 리지라인이 수상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ㆍ캐나다의 신문ㆍ방송ㆍ잡지ㆍ인터넷 매체의 자동자 전문기자단 57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2009년 제네시스BH와 2012년 엘란트라로 두 차례 수상했다. 이번에도 제네시스가 최종 후보에 올라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뒀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