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동료가 라이벌 관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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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축구 하추계리그에 대비, 5개 구단은 모두 10명의 선수를 새 카드로 내민다.
이들 중 수비수는 1명뿐으로 각 구단이 공격력강화에 역점을 두고있음을 알수있다.
명실상부한 신인은 이칠성(이칠성·유공) 윤성효(윤성효·포철)등 2명. 나머지는 이적 또는 복귀하는 중고(중고)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계약금 4천만원선, 연봉1천8백만원선의 중상급으로 득점력이 높은편.
올해 후기리그에 데뷔하는 참 신인이 이처럼 적은것은 뽑을만한 선수도 적었지만 각 구단이 계약금 안드는 중고선수를 선호한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대우에서 자유선수로 풀린 33세 노장 박창선(박창선)은 서울시청에서 옮긴 이칠성과 함께 유공에서 뛴다.
포철은 한일은행의 윤성효를 확보한외에 이회택(이회택)감독이 요청한 럭키금성의 왕선재 (왕선재)를 김종민(김종민)과 맞바꾸어 입단시켰다.
대우는 김종부(김종부)의 등록이 좌절됨에 따라 트레이너 조광래(조광래)만 등록시켰다.
한팀의 콤비에서 라이벌의 관계가 되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는 조광래-박창선의 경쟁이 볼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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