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방질 허용해야|여, 방질활성화 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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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8일상오 당사에서 방송분야에 관한 언론활성화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공영방송의공정성·중립성 ▲채널의 특성화문제 ▲시청료징수와 광고방송문제 ▲종교방송국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유경환조선일보논설위원·조병해기독교방송상무이사와 강현두서울대교수등 방송계·학계인사 16명이 토론에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유재천교수(서강대), 박용상부장판사(사법연수원)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위해 TV·라디오및 유선TV의 민방을 허용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신문사및 재벌의 겸업은 허용돼서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영무씨(동아일보안보통일연구소강사)는 방송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서 방송외에서 방송사사장을 제청해 국희의 동의를 얻어 임명토록 해야하며 KBS는 광고방송을 폐지하고 시청료만으로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진KBS방송본부장은 방송의 공영화를 위해서는 편성및 제작·운영에 관해 외부간섭을 일체배격하고 자율적으로 방송사에서 할수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주장했다.
조병해CBS이사는 CBS방송의 뉴스및 광고방송이 허용돼야 할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상회교수(연대)는 CBS는 설립취지가 설교복음방송이므로 복음방송에 전념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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