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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교수에 불이익 11개 교수들 규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경남지역 대학교수 3백5명은 20일 「동의대 서명교수 탄압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 『지난해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수 5명을 각각 재임용탈락·강제전출·승진누락·수업배당에서 제외시킨 조치는 즉각 시정돼야한다』고 촉구했다.
동의대는 지난해 교수시국선언(10명 서명)의 주동자로 알려졌던 장희창교수(33·독문과)를 지난3월「근무평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시키고, 이 학교에 함께 재직하고 있던 김해명(34·중문과) 정명화(32·여·교육학과) 교수와 윤상기(32·도서관학과) 천미경(33·여·수학과)교수, 김창호(35·영문과) 김미나(35·여·불문과) 교수등 3쌍의 부부교수중 정명화·천미경교수등 2명을 지난3월부터 같은 재단소속인 동의공전으로 전출시켰으며, 김창호교수에게는 지난1학기수업을 배정하지 않았고, 박동혁교수(37·불문학)의 지난4월 조교수승진을 누락시켰다고 교수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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