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6개개도국에 미특혜관세 철폐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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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연=본사특약】「레이건」 미행정부는 15일 노동권이 침해받고 있는 한국등 개발도상국 6개국에 대한 특혜 관세제도(GSP) 혜택을 철회할것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미무역대표부의 한 관리가 말했다.
「야이터」미무역대표의 보좌관인 「데이비드·샤크」씨는 이날 ALF-CIO(미노동총연맹 산업별노조)로부터 노동권이 침해받고 있는 나라로 지목된 개도국 14개국중 태국·인도네시아·한국·대만·터키및 중앙아프리카 공화국등 6개국이 수입규제 검토대상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레이건」대통령이 만일 이같은 주장이 정당하다고 결정할 경우 이들 6개국은 88년 4욀께부터 GSP 수혜대상국에서 제외돼 대미수출에서의 특혜를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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