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최 계속 고집땐 분산개최 합의 무의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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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올림픽분산개최를 위한 남북한체육회담은 IOC측의 끈질기고도 포용력 있는 노력과 한국측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제4차 회담에서도 결말을 보지 못한채 막을 내렸다.
IOC관계자들이나 이번 회담을 취재한 외신기자들은 북한측이 올림픽헌장에 위배되는 내용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되풀이, 회담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북한의 기본적인 태도 변화, 즉 「공동주최」의 고집을 버리지 않는 한 분산개최 종목의 합의등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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