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는 쓸쓸한 힐러리…대선 패배 후 공개된 모습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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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캐롤린 라이언 정치 에디터 트위터(@CarolynRyan) 캡처

NYT 캐롤린 라이언 정치 에디터 트위터(@CarolynRyan) 캡처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식당에서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하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폭스TV·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12월 28일 뉴욕주 북부 휴양지인 ‘모홍크 마운틴 하우스(Mohonk Mountain House)’의 허드슨밸리 호텔에서 혼자 아침을 먹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뉴욕타임즈(NYT) 기자 출신인 마이크 스미스가 찍은 것으로, 이 사진을 받은 NYT 캐롤린 리언 정치부 에디터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 속 힐러리 전 장관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자주색 니트차림으로 수수한 모습이다. 그는 창가가 가까운 테이블에 홀로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클린턴이 지난해 11월 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패배한 후 몇몇 공식적인 행사를 제외하곤 일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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