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해결 성장파 맞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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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공은 13일 제3세계의 외채문제는채무국들의 성장속도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일본과 서독에 대해 대개발도상국 자본이전을 늘리도록 촉구했다.
중공부수상 전기운은 이날 UNCTAD (유엔무역개발회의) 회의 연설에서 그같이 촉구하고 UNCTAD가 미국에 대해 1차산업생산품 공동기금을 설치키로한 협정을 비준토록 요구할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그는『다음세기의 세계 경제발전과 번영을 위한 길을 열기 위해서는 호혜원칙에 입각하여 공업국과 개도국간의 관계를 회복시킬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제3세계의 발전을 가로막고있는 재정자원의 부족과 막대한 외채부담을 극복하도록 도와줄것을 요망하고 서독과왈본을 지칭하는 어조로 선진 경제강국들 특히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들이 개도국들에 대한 자본유출증대와 공공개발원조(ODA) 의 증액을서둘러야 한다고 측구했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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