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가 프랑스어로 번역돼 16~23일 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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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

조선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가 프랑스어로 번역돼 16~23일 파리 한국문화원과 세르프 출판사 등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유학서가 프랑스에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성학십도'는 68세의 퇴계가 고향인 경북 도산에 칩거하다, 17세 나이로 즉위한 선조에게 제왕학을 가르치려고 쓴 작품이다. 유학의 진수를 총집산한 퇴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성학십도'의 프랑스어판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파리 7대학 한국학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조혜영씨가 번역했다. 책을 낸 세르프 출판사는 80년의 역사를 가진 종교.철학 전문출판사다.

‘생명과 희망의 네트워크’ 발족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개신교계 중심의'생명과 희망의 네트워크'(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발족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개신교계 지도자들은 미리 배포한 발족선언문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사회와 인류에 관한 문제"라면서 "비신자들까지도 동참하게하는 방법을 제시해 실질적인 시민운동을 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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