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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도 정상넘본다|6개월강훈 팀웍다져 「83멕시코 신화」재현다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16국 4개조 예선…오늘 가 향발>
『목표는 우승-지난해 월드컵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제2회 세계주니어축구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주니어대표팀이 8일 출국, 정상도전에 나선다.
이번 캐나다 본선 (12∼25일)에 참가하는 한국주니어팀은 6개월동안의 강훈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팀웍을 다지고 83년 멕시코 4강 신화 (19세 이하) 보다 더 큰 한국돌풍을 일으킬것을 다짐하고 있다.「호랑이 감독」 김삼락 (47·동북고) 씨는 『작년 11월 아시아예선우승뒤 8명을 교체, 공격진을 강화, 1∼2골을 먹더라도 3∼4골을 넣는다는 공격축구를 펴겠다』고 밝혔다.
주니어팀은 지난 5월부터 대구·부산·경주·서울을 두달간 돌면서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가져 4승3무4패의 놀라운 전력을 보였다.
김감독은 『4-3-3의 전통적 시스팀에서 역습을 꾀하면서 권태석(수도공)과 이태홍 (대구공)투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니어팀은 대표팀사상 처음으로 골키퍼 전담 트레이너(김희천) 까지 두고있다.
16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는 올림픽, 16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아마축구 3대 빅이벤트의 하나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지역 예선을 거친 16개국이 출전, 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리그로 각조에서 2개팀이 8강에 오른뒤 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린다.
한국주니어팀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예선서 5게임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했었다.
◇한국팀 경기일정
▲12일 대 코트디브와르 ▲16일 대 에콰도르 ▲16일 대 미국 ▲19일 준준결승 ▲22일 준결 ▲25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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