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 부품사, 공장 3곳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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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파산보호를 신청한 델파이에 이어 미국 2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스테온이 공장 폐쇄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스테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중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 공장을, 3분기에는 뉴욕주 버팔로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이밖에도 비스테온은 비현금성 비용 2억5000만 달러, 포드와의 합의에 따른 상환금 4억달러 등을 포함해 3년간 8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4년 15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으며, 주가는 지난 1년간 24% 급락했다. 지난 11월에는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비스테온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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