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라틸로바-그라프 여단식 정상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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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 AP로이터=본사특약】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패권은 「마르티나·나브라틸로바」(미국) 와 「슈테피·그라프」(서독)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2일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윔블던사상 최초의 6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의 노장「나브라틸로바」(30)는 「크리스·에버트」(미국)를 2-1로, 지난달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신예「그라프」(18)는 「팸·슈라이버」(미국)를 2-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주니어부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일순(김일순·포철)은 여자단식 3회전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주니어 랭킹 1위 「나탈리아·즈베레바」(소련)에 2-0(6-2, 6-0)으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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