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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줄어든 전세 수요…서울 아파트 전셋값 0.01%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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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사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도 늘어 전세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1%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노원(0.08%)·은평(0.07%)·영등포구(0.06%) 등이 오른 반면 강동(-0.15%)·성동(-0.08%)·구로(-0.02%)·강서구(-0.01%)는 떨어졌다. 강동구는 3658가구 규모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성동구의 약세도 하왕십리동과 옥수동 일대에서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영향이 컸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아파트 물량이 잇따라 풀려 전세 물건은 늘었는데 연말연시라 전세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성북·서대문·관악·용산구 등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평균 0.02% 올랐다. 파주(0.1%)·광명시(0.07%)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이천(-0.15%)·광주시(-0.13%)는 하락했다. 과천·고양·하남시 등은 보합이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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