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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기업들] 노선 확대, 과감한 투자 … 글로벌 항공사 날갯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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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기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친환경 중대형기인 A350 30대를 도입하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기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친환경 중대형기인 A350 30대를 도입하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올 한해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 과감한 투자, 고객편의 극대화에 노력했다.

아시아나항공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한국 이외에 미주·유럽·중국·일본 등 4개 지역본부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일 기준 여객 부문에서 23개국 65개 도시 79 노선, 국내 11개 도시 11노선, 화물 부문에서 12개국 26개 도시 25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일본 삿포로 노선 주 7회 신규 취항을 통해 일본 북부 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노선을 각각 주 5회, 7회로 증편하여 항공 여행의 선택권을 제공했다.

정규편 외에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 중국 이창과 리장에 부정기편을 운항함으로써 시즌 수요에 대처했다. 중국 옌타이 노선에 화물 전세기를 주 5회 운항하는 등 화물 부문에서도 새로운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친환경 중대형기인 A350 30대를 도입하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1조원 가량의 A321NEO 엔진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월부터 ‘업그레이드 회원권(Asiana First Membership)’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일정 등급 이상의 예약클래스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예약한 승객이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사용하면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은 ▶연간회원권과 ▶1회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연간회원권이 130만원, 1회 이용권은 70만원이다. 업그레이드 회원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미국 LA·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연간회원권은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혜택이 횟수 제한 없이 제공되어 출장이 잦은 상용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면서 “1회 이용권 역시 비즈니스 승객들이 평균 판매가 차액이 300만~400만원인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1일부터 인천공항 퍼스트, 비즈니스라운지에 비콘 장치를 도입해 라운지 이용객들에게 모바일을 통한 입장 및 탑승구·탑승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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