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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술 선물…양주ㆍ와인보다 맥주가 좋아요!!

중앙일보

입력

양주ㆍ와인이 대세를 이루던 명절 술 선물세트에 맥주가 등장했다.

이마트는 2017년 설날을 앞두고 30일부터 한정품, 전용잔 세트 등 5만원 미만의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최근 불고 있는 수입맥주 열풍과 김영란법(부정청탁방지법) 시행 뒤 5만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마트는 우선 기네스 전용잔 기획팩(1만5500원/330㎖×6)과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2만9800원/750㎖)을 선보인다. 1798 리미티드 에디션은 18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와인 스타일 맥주로서 기네스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정판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고급 포크ㆍ나이프ㆍ접시를 포함한 세트(2만원/330㎖×8)와 750㎖ 대용량 병에 전용잔 2개를 포함한 세트(9500원/750㎖)를 선보인다.

실제 이마트에서 수입맥주 판매액은 지난해 21.4%, 올해(26일까지)는 23.1%씩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양주ㆍ민속주가 각각 3%, 6%씩 매출이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팀장은 “맥주 매출 중 수입맥주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할 정도”라며 “올해 1~2인 가구 비중이 54.7%를 기록하고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ㆍ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수입맥주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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