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력 신기술 한자리에 모인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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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호 7 면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IXPO 2015(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빛가람 전력기술엑스포)’에선 ESS, 마이크로그리드, 직류 배전 같은 최신 전력 신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35개국 전기·전력 전문가 2000여 명이 참가하고 전시부스 200개가 운영된다. 국내외 전력 신기술 전시회, 전력 분야 우수 발명품 전시회, 국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 콘퍼런스는 20개국 CTO(최고기술경영자) 및 CEO가 참여하는 포럼을 비롯해 글로벌 R&D, 발전 신기술, ISGC(국제스마트그리드), DC(직류) 배전 등 10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200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피터 그뢴버그 교수와 전기·전력 분야 해외 석학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미국 전기연구소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와 전기·전력 분야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 유수의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한편, BIXPO는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전이 최우선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나주로 이전한 한전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클러스터다. 광주·전남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에너지 생태계의 글로벌 허브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웨덴 시스타,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중국 중관촌 등이 벤치마킹 대상인데, 현재 효성을 비롯한 32개사를 유치했으며,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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