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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트럭 테러 용의자, 이탈리아서 경찰에 의해 사살

중앙일보

입력

 공개수배를 받던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가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용의자 아니스 암리(24)는 이날 오전 3시쯤 밀라노 근처 세스토 산 지오반니에서 경찰의 검문에 걸렸다.

암리는 검문 중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응사한 총에 맞아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안사통신은 전했다.

밀라노 대테러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의 외모와 지문을 근거로 그가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암리는 지난 19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19톤 트럭으로 공격해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았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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