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8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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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연휴인 6일과 7일 더위를 피해 물놀이 나갔던 인파가 전국 곳곳에서 붐빈 가운데 수영미숙등으로 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7일 하오8시30분쯤 충북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청천자연학습원 앞 화양천을 건너던 김영원씨(24·인쇄공·청주시 내덕동729)와 김현이양(21·회사원·청주시 복대동)등 2명이 급류에 휘말려 모두 실종됐다.
이들은 화양동계곡으로 놀러 갔다가 6일부터 내린 50여mm의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난 화양천을 건너가다 급류에 휘말려 변을 당했다.
▲6일 하오3시10분쯤 강원도 원성군 지정면 간현리 섬강철교밑 강에서 수영을 하던 최전석씨(34·운전사·서울고척2동)가 물에 빠져 숨졌다.
▲6일 낮12시30분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2리 구만부락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창일군(16·대전동중3년)이 수영미숙으로 숨졌다.
▲6일 하오3시쯤 충북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금강상류에서 폭 60여m의 강을 헤엄쳐 건너던 한남대1년 백민재군(19·대전시 가양동54)과 같은 학과 친구 박재홍군(19·전북 전주시금암2동 1589의28)등 2명이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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