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일 보복관세 완화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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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네치아AP·로이터=연합】 「레이건」미대통령은 일본산 전자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부과 조치 완화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8일 개막되는 서방선진국 정상회담의 분위기조성을 위해 보복관세를 25% 경감시킬지 모른다고 미국관리들이 7일 말했다.
「하워드·베이커」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레이건」대통령은 「나카소네·야스히로」(중증근강홍) 일본수상과 만난후 현재 검토되고 있는 자료들이 적어도 보복관세를 부분적으로 철폐할수있는 근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커」비서실장은 『레이건 대통령이 아직 미국의 입장을 어느정도 완화할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대통령은 「나카소네」수상과 반도체 이외에도 여러가지 의제들을 논의한후 『전체적인 미일관계에 비추어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또 미국의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적 해결책은 세금인상이 될것이라는 「앨런·그린스팬」신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견해에 동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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