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경북 군위군 등 5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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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대구 민·군 통합 공항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등 5개 지역을 선정해 20일 경상북도에 통보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8월부터 예비이전후보지 조사용역을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란 특별법에 근거해 과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 후보지역은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성주군, 고령군, 달성군 등 5개 지역이다. 당국자는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용역은 영남권 신공항 연구 지역과 과거 군공항 이전부지로 조사한 지역을 참고했다"며 "용역사에서 자체로 발굴한 지역 등을 포함해 모두 32개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역사가)현장실사와 공역, 장애물, 소음 등을 검토해 민·군 통합 공항 입지로 적합한 8개 장소를 국방부에 제안했다"며 "공군의 작전성 검토결과 5개 장소로 압축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이날 경상북도에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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