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예린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휴가철이 머지 않았습니다. 휴가철이나 명절연휴에는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서부경찰서 응암지구대를 찾아가 김미경 경위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휴가철이 아닐 때에는 빈집털이가 한 달에 평균 어느 정도 발생하나요?
“신고 접수되는 사건은 약 5~ 10건 정도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휴가철일 때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다 휴가를 떠나 집이 비어있고, 이웃들도 휴가를 가서 주변이 다 비어있어 범인들에게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 2~3배 더 발생합니다.”
-휴가철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요?
“저희가 자주 순찰을 돌고, 빈집털이 예방수칙 전단지를 돌리며 안내하고 있습니다.”
-휴가철 빈집털이를 개인이 예방하는 방법으론 무엇이 있나요?
“여름 휴가철엔 덥다고 절대로 창문을 열어놓고 가면 안 됩니다. 신문이나 우유를 배달시켰다면 휴가 가는 동안 잠시 중단해야하며, 귀중품은 휴가 전 미리 사진을 찍어두고 가고, 라디오 또는 TV를 예약을 해놓습니다. 그러면 도둑이 빈집인 것을 눈치 채지 못해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빈집털이 사건이 뉴스의 단골 소재였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도난 경보 시스템과 CCTV의 발달 등으로 예방이 강화되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이나 명절연휴 또는 연휴기간 동안에는 인터뷰 내용대로 기본수칙을 잘 지킨다면 충분히 집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송예린(서울 홍대부여고 2)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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