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과서 편찬 준거안

★표는 시안에 없던 신설내용

<고대사부분>
★구석기시대를 전기·중기·후기로 세분하고 새로운 발굴성과를 반영토록 함.(구석기시대를 상술함)
○한민족의 역사무대였던 중국동북지방(만주)의 고고학적 성과를 기술함.
○우리나라의 청동기문화가 요령지역과 동일문화권임을 주지시킴. (청동기시대상한, 국가기원과 중요한 관계가 있음)
○고조선 초기에는 정치적·문화적으로 요령지역이 중심이었음을 설명하고, 이곳에서 주변지역으로 발전하였음을 설명함.
○단군신화를 역사적 사실의 반영으로 파악하고, 고조선의 성립이 청동기문화 위에 전개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형성이었다는 사실을 중시하며, 그 정치적·문화적 수준이 발전된 단계에 이르렀음을 명기함.(고조선의 출발이 청동기시대였음을 명확히 함)
○기자의 동래와 기자조선의 실재를 부인하고 이에 대한 학설을 주에서 처리함.(기자조선을 조고선의 정치변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삭제함)
○위만 이전의 고조선의 정치사를 보강하여 칭왕의 사실과 부왕, 준왕 등 실존인물 및 정치상황을 수록함.(아직까지 위만 등장이전의 고조선 정치사는 공백으로 되어있음. 정치사 수록내용을 구체화, 실존인물의 활동을 부가함)
★한군현에 관해서는 근래의 학문적 성과를 유의하여 서술하되 그것이 한국사의 주류가 아니었음을 명확히 함.(한사군 문제는 근래 학계의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한국사의 주류가 아니었음을 명기하고 학계의 쟁점이 되고 있는 위치문제는 주에서 처리함)
○한국고대의 국가발달 단계는①군장국가 ②연맹왕국 ③중앙집권국가의 순서로 기술함을 원칙으로 함.(단, 중학교 교과서에는 세단계를 명시하지 않아도 됨)
○삼국의 건국전설 내용을 기술하고 그에 반영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함.(삼국사기의 시조 및 건국연대)
★백제의 중국 요서지방 진출의 사실을 명시하여 삼국인의 해외활동의 모습을 부각시킴 (백제의 대외활동을 기술함)
★삼국 및 가야인의 일본 진출과 이들의 문화전파로 일본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명기함.(삼국 및 가야의 일본진출을 상술함)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을 주에서 기술함.(중학교에서는 기술치 않음)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의를 주체적인 민족주의사관에 입각하여 서술하고, 특히 당군 축출을 위한 신라인의 투쟁을 높이 평가함.(삼국통일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함)
★통일신라의 정치체제와 권력구조에서 나타나는 독자적인 특성을 부각시킴.(통일신라의 독자적인 특성을 상술함)
○통일신라의 문화는 삼국의 개별적인 전통문화를 하나로 융합하고, 그 위에 중국문화를 수용하여 민족문화로 성장한 것이었음을 밝힘.
○발해사의 비중을 높이고 신라와의 관계도 대립보다는 상호교류하고 있었음을 기술함.(발해사 서술방향을 명기함)

<중·근세사부분>
★라말여초에 새로운 사회세력으로 호족들이 대두하여, 종래의 고대적인 골품체제가 해체되고 중세적인 사회체제가 형성되었음을 설명.(고려초기 사회체제의 성격을 명기함)
★고려는 전시과로 대표 되던 토지제도와 십분의 일의 수취제도 등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새로운 성격이 나타났음을 서술함. (고려 토지제도 등 경제적인 면을 상술함)
○고려전기 문벌이 중시된 귀족사회였으나 무신난과 무신정권기를 거치면서 붕괴하고, 후기에는 지배세력으로 권문세족으로 교체되었음을 서술함.(중·고수준에서 정설이 아닌 여러 학설 소개에 문제가 있어『관료제론 제기는 주에서 소개한다』는 점을 삭제함)
○원간섭기의 고려를 자주적인 국가주권의 존속과 행사라는 관점에서 서술하고 그것이 려말 반원운동의 내재적 요인이 되었음을 강조함.(대몽항쟁기라는 용어를 수정함)
○조선왕조는 국호제정과 한양정도에서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역사의식을 반영하였음을 밝힘.
○조선중기 이후의 정치사는 「당쟁」이라는 용어를 피하고 당시 보편적으로 쓰이던「붕당」정치로 서술하되 그것이 사회발전에 미친 긍정적 측면과 저해적 측면을 균형 있게 서술함.
★조선후기에는 중인계층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로 부각됨을 설명함.(조선후기에 중인계층의 사회활동을 강조함)
○조선후기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면에 걸쳐 근대사회를 지향하는 새로운 성격이 형성됨으로써 한국근대화의 내재적인 요인이 마련되었음을 서술함.

<근·현대사부분>
○한국의 근·현대사를 3기로 구분하여 한말까지를 제1기, 일제강점기를 제2기, 광복 이후를 제3기로 서술하되, 제2기를『독립운동의 전개와 발전』으로 파악함.(근·현대사를 3기로 구분함을 첨가함)
★한말까지의 단원은 개화·개혁·구국운동을 중심개념으로 하여 구조화한다. 개혁운동은 동학운동. 갑오경장·광무개혁 등을 하나의 단원으로 구성하고 「구국」은 러·일 전쟁 후의 주권수호노력과 의병전개 및 계몽운동을 포괄하여 구성함. (한말의 시대적인 성격을 명확히 기술함)
○광복이후 현대사의 서술 내용을 증면하되 특히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에 대하여 기술함.
○광복이후 북한의 역사변천에 대하여 민족사적 차원에서 필요한 내용을 설명함.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였음을 강조함.
○광복이후사는 자유민주주의와 국력신장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서술함.

<일반·역사교육>
★국사교육은 학교급별의 계열성을 고려하여 국민학교는 생활사·인물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중학교는 정치사·시대사 중심의 통사, 고등학교는 문화사·사회경제사 중심의 주제사적 접근으로 구조화함. (학교급별의 계열성을 명확히 함)
★단원구성에 있어 고등학교는 선사·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의 시대구분을 단원으로 하고 중학교는 정치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하여 단원을 구성함. (중·고 교과서 단원구성을 명시함)
○교과서의 판형을 크게 하여(크라운판 등)내용을 충실히 함으로써 참고자료와 도표·사진·삽화 등의 시각자료를 다양하게 수록하여 학습자료집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읽고 보는 교과서가 되도록 함. 그리고 교과서의 명칭도 가능한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정함.
예:교과서명『우리 민족의 생활과 문화』『민족의 전통』등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상·하권으로 구분하되, 하권은 근대의 요인이 태동하는 18세기 실학의 발달부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