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손으로 직접 수입차 가격 결정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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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 올윈 플랫폼 활용해 BMW 320D 차량 가격 소비자가 직접 책정
◇ 총 5대, 출고가 대비 약 12 ~ 24% 할인가로 구매 가능

최근 자동차 온라인 구매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 혜택, 결제의 편리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캐나다, 영국에서는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를 선언했고, 피아트는 아마존과 자동차 판매를 결정하였다. 국내에서도 티몬의 재규어 XE, 옥션의 아베오를 판매한 바 있다.

공동낙찰 플랫폼 '올윈(ALLWIN)'은 신차 견적비교 서비스 '겟차(GETCHA)'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6일부터 소비자의 손으로 자동차의 가격을 결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 지불의향 가격으로 구매 여부가 결정되는 올윈과 여러 명의 딜러에게 견적을 의뢰하여, 역경매로 소비자와 딜러를 중개하는 겟차의 방식은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의 내용은 올윈의 '그룹옥션(Group Auction)이라는 가격 결정 방식을 통해 일반적으로 고정가에 판매하는 수입신차의 가격을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가 직접 결정하고, 준비된 차량의 수량만큼의 인원이 공동으로 낙찰을 받는 것이 골자다.

특히, 출고가 대비 12%에서 최대 24% 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최종 낙찰자에게는 '솔라가드 프리미엄 퀀텀' 틴팅 50만원 상품권 역시 함께 제공되어 할인 이상의 헤택을 받을 수 있다.

? 이벤트 대상 차량은 'BMW 320D(알파인 화이트 색상)'로 2017년형 모델이며, 공식 딜러사에서 공급하는 차량으로 총 5대가 준비되었다.

차량 출고가는 4990만원으로, 올윈의 그룹옥션에서는 소비자가 입찰할 수 있는 가격 범위가 3990만원부터 4450만원으로 설정되었다. 이 가격은 기존 가격에 올윈과 겟차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가격이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한다면 12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2월 20일 오후 2시 사이에 올윈 홈페이지, 안드로이드 앱에 로그인 후 해당 페이지에 있는 비딩바(bidding bar)에서 깃발을 움직여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 맞춘 후 '입찰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올윈의 그룹옥션은 가격상한선과 하한선 범위 내에서 소비자들이 입찰을 통해 지불 의향을 표시한 후 공동낙찰자가 되면 자기가 입찰한 가격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가 가격 범위 내에서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을 하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부터 순서대로 차량 대수인 5번째 사람까지 공동낙찰을 받는다. 낙찰가는 낙찰자 5명의 입찰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결정되고 5명 모두가 동일한 가격이 적용된다. 즉, 최고가를 써내도 낙찰가는 그보다 같거나 낮은 셈이다.

올윈의 그룹옥션 모델은 공동구매와 경매가 결합된 독특한 가격 결정 방식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남아공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3개국에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그룹옥션에서 공동낙찰자는 12월 20일 화요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낙찰자들은 먼저 계약금 50만원을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게되며, 겟차와의 상담을 통해 현금, 할부, 렌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차량 인도는 겟차와 상담을 통해 시기, 장소 등을 결정하면 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발표한 '미국 자동차 부문 메가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4조50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판매 중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미국,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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