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루마 참패는 쇼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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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의 각 신문·TV들은 프로복싱WBA밴텀급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무구루마·다쿠야」가 한국의 박찬영(박찬영)에게 K0패하자 『일본프로복싱의 충격』이라고 크게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25일 『「무구루마」, 56일만에 왕좌에서 밀려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구루마」는 펀치력만 믿다가 기술과 스피드에서 크게 열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동경에서 발행되는 일간스포츠신문은 두선수의 유효타수에서 박이 1백67발을 날려 1백13발을 때린 「무구루마」에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박이 데크닉과 스피드로 주먹만을 믿고 접근한 「무구루마」를 잘 요리했다』고 박의 두뇌플레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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