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다한증·액취증 새 치료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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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한증·액취증 새 치료법

겨드랑이를 땀으로 적시는 다한증과 액취증을 동시에 없애는 새로운 치료법이 선보였다.

지난 1일 강남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독일의 페테미 박사를 초청,두명의 환자에게 리포셋 흡입술을 시술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리포셋 시술은 겨드랑이를 조금 열고 캐뉼라로 불리는 특수 대롱을 집어넣은 뒤 진피 아래층에 분포돼 있는 땀샘조직을 흡입하는 시술이다.

임원장은 "무색.무취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선과 냄새 물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선을 빨아들여 땀과 냄새를 동시에 처리한다"며 "시술시간도 30분에 불과하고 후유증이 거의 없어 시술 후 곧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다한증 치료는 교감신경 절단법.지방흡입술.전기침으로 땀샘을 태우는 방법들을 사용했으나 보상성 다한증과 같이 땀이 다른 부위에 많이 증가하거나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었다. 02-591-4477.

*** 모바일 진료 서비스 도입

삼성서울병원은 4일 국내 최초로 복합단말기인 스마트폰과 공중망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obile Hospital'이라고 이름지은 이 시스템은 KT.KTF의 유무선 공중망과 복합 단말기인 스마트폰으로 음성 통화 서비스 및 진료정보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이 많은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 가동으로 휴대전화 통화 가능지역에선 어디든지 통화와 환자 정보검색이 가능해졌다. 02-34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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