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야당, 부의장석 군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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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회의장·부의장을 선출하는 12대국회 후반부 원구성이 12일로 다가오자 군소야당 내부에서는 야당몫 부의장 1석을 놓고 운을 떼는 사람이 나타나는등 은근히 암중모색이 벌어지고있어 주목.
신민당은 민주당측이 후보를 내건 안내건 관계없이 부의장후보를낸다는 방침인데 6선의 박한상의원이 뚜렷한 경쟁자없이 세왕세래.
국민당도 신민당이 후보를 낸다면 내겠다는 입장인데 김광수·최재구부총재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히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현재의 부의장 2명은 양당제에서의 관행일뿐 다당제에서는 걸맞지 않다』고 부의장 숫자를 늘리자는 주장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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