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 해상서 외국상선-어선 충돌…4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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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6km 해상에서 9만6000t급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과 제주 한림선적 어선 화룡호(29t급)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룡호가 전북되면서 어선에 타고있던 승선원 9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원 5명을 구조했으나 4명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경서는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3000t)급을 사고현장으로 보내 상황을 수습하는 한편 현재 사고 해상서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해군 1척, 어선 1척 등 총 12척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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