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정부, 개방적이고 넓은 지지기반 지녀야"|레이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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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레이건」 미대통령은 28일 워싱턴에서 가진 조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국에 언급, 『한국은 좀더 개방되고 보다 넓은 기반에 선 정부를 필요로 하고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들은 한국의 여야쌍방이 타협의 정신으로 대화하도록 반복해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고 30일 이 신문이 보도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한국국민 자신은 좀더 민주적인 체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의 대북한외교관 접촉완화 조치에대해 『미국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궁극적으로 긴장완화가 이루어지도록 (북한과) 상호 손을 쓰고싶다』고 말해 북한측의 대응에 따라 보다 유화적인 조치를 강구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레이건」대통령은 한반도안정을 위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해 ①확고한 안전보장 약속 ②민주적인 정치과정지지 ③남북대화의 추진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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