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5곳 신설- 북구·달성군 일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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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최근 인구 유입이 많은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 일대에 2004년까지 초.중.고교 15곳이 신설된다.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과 과대학교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 "오는 9월 동구 동호택지지구에 신설되는 동호초교를 비롯, 내년 3월까지 초등 7, 중학 6, 고교 2곳을 개교한다"고 밝혔다.

신설학교는 최근 아파트 등이 급증하고 있는 동.북구와 달성군 지역에 몰려 있다.

이들 학교가 예정대로 개교하면 학교 신설이 뒤따르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아파트 단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 인근의 학급당 평균인원 35명을 넘는 과밀학급과 36학급을 넘는 과대학교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4년 3월 수성구 지산동 동아아파트 동편에 개교 예정이던 수성고는 지난달 31일 학교용지 시설결정이 이뤄져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05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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