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식할 당이 부분실시 하자겠나"|장님 코끼리만지기식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의 이춘구사무총장은 29일 『지자제와 관련한 28일의 고위당정회의결과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으로 제각기 보도되고 있다』며 『당론이 아직 하나로 집약되지 못했는데 결정은 무슨 결정이냐』고 반문.
이총장은 『대통령선거인이 지방의원후보로 나서는데는 현행법상 하자가 없다는게 법률가들의 해석이더라』며 『지자제도 성공시키고 정치일정도 원만히 치러야한다는 목표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수 없다』고 언급.
그는 정부는 전면실시, 당은 부분실시를 주장했다는 소문에 대해 『가령 그런 논쟁이 있었다면 당과 정부의 입장이 거꾸로였을것』이라며 『국민을 의식해야하는 당이 부분실시를 주장하겠느냐』고 부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