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외교기구 확대|미-일에 경제공사1명증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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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미·대EC통상마찰의 증가, 뉴라운드협상개시등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부등 정부내 통상관련조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겅제기획원·외무부·상공부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외무부는 이미 일본과 미국에 경제담당공사르 1명씩 증원하고 뉴욕과 오사카·런던·파리·제네바등 주요공관에 경제담당참사관을 신설하는등 모두 27명을 증원하는 직제개편안을 이미 확정했다.
상공부도 현재의 통상관련부서를 대폭 늘려 대미통상문제를 전담할 대미통상진흥관을 신설하는 한편 오는 7월 무역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이 위원회에 1급 상당의 상임위원1명과 사무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구확대로 상공부의 통상관계공무원은 21명이 증원된다.
경제기획원도 대외경제조정실을 개편, 미국과 일본등에 경제기획원소속 통상문제 관계관을 파견하고 제네바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맡을 전문요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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