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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8일 돌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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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올해 고교야구의 첫장을 여는 제21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5일 하오 1시 화려하게 개막,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중앙일보사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군산상을 비롯,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강호 등 21개팀이 출전, 최고권위와 영예를 상징하는 대통령배를 놓고 패차전 없는 토너먼트의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날 신일고-동대운상의 첫경기에 앞서 하오1시 선수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선전분투를 다짐하는 개회식이 열렸다.
대회장인 최인철(최인철)대한야구협회장은 『이 대회가 한국야구의 굳건한 기반을 다져왔음은 물론 자질이 뛰어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냄으로써 한국야구도약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확신한다』며 참가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명예대회장인 이종기(이종기)본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배우는 학생으로서의 자세를 갖고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성실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해 대회우승팀인 군산상 설재근(설재근)주장의 선수대표선서로 개회식을 마치고 염보현(염보현)서울시장의 시구로 첫 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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