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방해 주장 구시대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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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이춘구사무총장과 김태호사무차장·심명보대변인은 25일 통일민주당 지구당 창당과정의 폭력사태에 대해 협의를 갖고 『신당이 폭력행위를 당국의 방해공작으로 몰아치는 것은 허무맹람한 조작』이라고 주장.
심대변인은 방해공작 주장에 대해 『신민당을 와해시키고 그 지구당조직마저 파괴하는 과정에서 잔류신민당원의 자구책으로 발생한 폭력을 갖고 얼토당토않게 우리에게 씌우려는 구시대적 작태』라고 비난.
그는 『인천 동북구 방화난동소행은 신당창당파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정보도 있다』면서 『지난 22일의 김천-상주지구당대회에서 폭력난동자 4명중 3명이 민정당 당원이라고 했다가 조사결과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자 서둘러 신당측이 사과한 일도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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