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자로 구성된 기타 4중주단 「로스 로메로스」내한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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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타리스트 4부자로 구성된 유명한 기타4중주단 「로스 로메로스」가 처음으로 내한, 오는 26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기타의 향연을 펼친다.
연주곡목은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텔레만」의 『협주곡 D장조』,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간주곡』등 7곡.
아버지 「셀레도니오」와 세 아들 「셸린」「페페」「앙헬」로 구성된 이 악단은 스페인이 자랑하는 세계 유일의 기타 4중주단. 유명한 작곡가 「로드리고」가 이들을 위한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를 작곡해 헌정하기도 했다.
지난 58년 미국에 정착해 활발한 연주·레코딩활동을 펴고있는데 2남 「페페」는 독주가로도 명성이 높으며 얼마 전 우리나라를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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