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 계훈제씨 조사 받다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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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함석헌·계훈제·박형규·김승훈씨 등 재야 및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각계 인사비명은 22일 하오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4·13 특별담화와 관련,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을 결의한 뒤 이들 중 13명이 철야농성을 벌였다.
함석헌씨는 23일 상오 9시쯤 농성에 합류하기 위해 회관 안으로 들어가려했으나 경찰이 제지했다.
한편 계훈제씨는 농성도중 건강악화로 하오 6시쯤 귀가하려다 서울북부경찰서로 연행돼 「4·19 기념행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던 중 고혈압 등 지법이 재발, 하오 9시20분쯤 서울 수유동 대한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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