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용 5연승 "음속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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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MBC 청룡이 초반 5연패의 부진을 딛고 지난 14일 롯데와의 1차전 이래 쾌조의 5연승을 구가, 7승6패로 처음 단독 2위로 올라섰다.
MBC는 21일 올 시즌 첫 야간경기로 부산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3차전에서 이선희(이선희) 김용수(김용수·6회) 가 계투하면서 롯데타선을 4안타2실점으로 처리하는 한편 7번 박흥식(박흥식)의 결승 2타점 3루타 등에 힘입어 3-2로 신승, 대롯데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다.
MBC선발 이선희는 6회까지 타자 20명을 맞아 삼진 6개를 뺏으며 3안타2실점으로 아 85년9월4일 대OB전 이후 1년7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에이스 최동원(최동원)은 9회까지 완투하면서 MBC타자 38명과 대결, 삼진 13개를 뺏기는 했으나 11안타로 3실점, 패전투수가 돼 1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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