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값 뛰고 물량도 달려

○…물가 올리는데는 역시 정부가 선수라는 것이 최근 상의조사결과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86년중 도매물가가 3.7%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1.3% 오른데 비해 정부통제하에 있는 공공·서비스요금은 4.3%나 오른게 그것.
그같은 명성(?)을 지키기 위해선지 이달 들어서는 「고급」을 내세운 6백원짜리 새담배가 나왔는가 하면 연탄값도 개당 5∼9원이 오르는 등 기세를 떨쳤다.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상승압력의 자체흡수라는 법제는 남의 얘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