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수송차 너무 낡아 사고위험 높아 개선시급|이우 <서울 동작구 대방동 44의19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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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원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군이다. 훈련에 나갈 때마다 예비군수송협회가 내보내는 수송차량 때문에 기분이 언짢다.
훈련이 시작되면 7∼10일 동안 매일 1천원씩 내고 타는 이 수송차량은 대부분 너무 낡아 고장이나 사고의 위험이 높다. 더구나 일단 유사시 그런 차량으로 원만한 수송을 해낼지도 의문이다.
얼마전 전방입소교육을 받으러 가는 대학생 수송차량을 보니 모두가 신형 고속버스로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그렇다고 예비군 수송차량을 그런 안락한 고속버스로 바꾸라는 것은 물론 아니다. 재정형편이 어렵더라도 노후차량을 새것으로 바꿔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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