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함께 싸우면 이겨낼 수 있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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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GSK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지난 24일 HIV 감염인들을 응원하고 함께 질환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GSK가 HIV/AIDS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HIV 감염인들을 응원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GSK는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HIV 관련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활동과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돌루테그라비르에 대한 접근성 확대 노력을 비롯하여 연구개발, 제품 기부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의약품 접근성 지수(Access to Medicine Index)에서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HIV 감염인들과 함께 질환에 맞서 싸우는 GSK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홍유석 사장은 권투 글러브를 끼고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임직원들은 HIV ‘레드 리본’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와 의류를 착용하며 HIV 감염인들을 향한 지지와 응원을 표현했다.

GSK 홍유석 사장은 "HIV/AIDS는 치료제의 발달로 이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었지만, 감염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질환과의 싸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GSK는 앞으로도 감염인들을 위한 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꾸준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감염인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SK는 1987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 ‘지도부딘(제품명 레트로비어)’을 개발한 이래 다양한 HIV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최초의 2세대 인테그라제 억제제인 ‘티비케이’는 높은 내성 장벽과 뛰어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갖춘 치료제로, 현재까지 초치료 환자 대상 임상에서 단 1건의 내성 발현도 없었을 만큼 내성 장벽이 높다. HIV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인 부작용을 줄여 치료 중단율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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