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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5000만 울린 크리스마스 부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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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DEKA 유튜브 캡처]

[사진 EDEKA 유튜브 캡처]

500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을 울린 크리스마스 광고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딱 1년 전인 2015년 11월 28일, 독일 대형슈퍼마켓 에데마(EDEKA)는 유튜브에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크리스마스마다 자식들에게 연락을 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바쁘다", "올해는 못 갈것 같다"는 대답 뿐이었다. 할아버지는 수 년간 홀로 크리스마스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바쁜 일상을 보내던 자식들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가족들은 몇 년만에 아버지의 집으로 모이게 된다.

눈물을 머금고 집 안에 들어선 가족들은 깜짝 놀란다. 죽은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부엌 한 켠에서 등장한 것이다. 놀란 가족들을 두고 할아버지는 "이 방법이 아니면 너희들을 모두 불러모을 수 없었다"고 말하고, 가족들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린다.

영상은 가족들이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은 5000만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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