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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극복하자"|전대통령, 국사관 개관식서 강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3일 상오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 단지내에 설립된 국사관 준공및 개관식에 참석,『식민사관·사대주의사관·유물사관을 극복하는 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라고 지적하고 『국사교육은 우리자신과 후손들에게 조상의 위대함과 민족의 우수성을 올바르게 인식시켜 민족적 긍지와 자신감을 북돋우도록 하는데 힘써야할것』 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국사관은 앞으로 관련자료의 발굴보존과 민족사연구의 총본산이 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특히 지난해 발족한 국사교육 심의회가 중심이 되어 아직도 정세화 되지않은 고대사를 비롯한 모든 국사내용을 더욱 활발하고 신중하게 연구해달라』 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기존의 국사서술에 일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국사편찬위원회가 관련학계의 다양한 학설과 주장들을 수렴, 이를 시정해야할것』 이라고 강조하고 『국사관 개관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자주적 민족사관을 가지고 5천년의 민족문화를 연면히 계승, 발전시킬수 있도록 모든 국사학자들이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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