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신학기 대학가…원인놓고 구구한 해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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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신학기엔 어느해보다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문교부는 전례없이 대학가가 조용하자 희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원인분석에 몰두.
한 관계자는 『방학동안의 적극적인 순화지도가 효과를 본것 같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건대사태때 핵심주도세력이 모두 제거된 때문』이라고 하는 등 원인을 놓고 제각기 해석이 구구.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정치집회들러리는 서지 않고 학생들 독자적으로 대학간 연합시위를 벌이겠다는 설이 나돌아 아직 안심은 시기상조』라며 조심스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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