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총리, 이노동·경제5단체장과 만나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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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만제부총리는 9일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헌기 노동부장관·구자현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아침을 들며 올해의 노사관계·임금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져 주목.
김부총리는 이자리에서 노사간의 마찰 없는 임금조정 조기타결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부총리는 오는 11일에도 전경련회원 간담회에 나가 노사·임금 등 당면 경제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한편 이날 모임의 참석범위와 시기로 미루어 어떤 형태로든 임금인상에 대한 정부측의「의견」이 제시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에 대해 경제기획원 측은 『결코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하면서 『이제는 정부가 민간기업 노사간의 임금조정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수도 없을 뿐더러 노총대표도 없는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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