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카로 10월중 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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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월부터 소형승용차 프라이드의 국내시판을 개시한 기아산업이 하반기 중에 다시 배기량 1천8백cc및 2천cc급의 중형차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국내중형차 시장이 수입승용차까지 뛰어든 가운데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
기아산업이 K카란 이름아래 개발중인 중형차의 출고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0월께가 될듯.
기아측은 또 1천cc미만의 경승용차 생산도 추진중인데 경기도 남양만에 이미 확보해 놓은 30만평의 부지에 새로 공장을 짓고 5백50cc, 8백50cc, 9백90cc의 3기종을 개발,수출과 동시에 국민차로서 보급할 것을 검토중.
기아가 경승용차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것은 일본제휴선인 마쓰타가 일본수입을 조건으로 기아측에 생산을 요청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의 한관계자는 경승용차 생산규모는 연산 10만대정도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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