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의 호기를 적극활용, 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우리상품의 수출단가를 올리고 이미지를 개선하자는 캠페인이 일고있다.
삼성전자(대표 안시환)는 6일 서울본사에서 해외본부 임직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프라이드 인 프라이스 87」 (Pride in Price) 발진대회를 갖고 수출단가인상, 총력수주로 국제수지개선에 이바지 할 것을 결의.
삼성전자측은 수출가격이 시장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기는 하나 품질·가격·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자신감을 갖자는 뜻에서 슬로건을 「프라이드 인 프라이스」 (가격에서 긍지)로 정했다고 설명. 앞으로 면밀한 시장분석, 철저한 거래선 관리를 통해▲컬러TV·VTR등 경쟁력 있는 상품은 지역에 따라 2∼4%값을 올리고▲중남미·동남아 등은 5∼10% 물량을 늘려 올해 20억 달러를 수출키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