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명 아크릴 덕분에 예술작품이 된 망가진 가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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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atifreitas` 인스타그램]

[사진 `tatifreitas` 인스타그램]

고장난 목재 가구에 반투명 아크릴을 붙여 재탄생시킨 예술가가 있다.

18일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타티아니 프레이타스(Tatiane Freitas)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시각 예술가다.

그는 오래된 목재 가구를 그대로 수리하지 않고 부러진 부분을 반투명 아크릴을 이용해 고치는 이 프로젝트에 ‘내 낡은 새 의자(My old new chair)’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레이타스의 수리 방법은 깨진 그릇을 금, 은 등의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 붙이는 일본 예술인 킨츠기(kintsugi)와 유사하다. 그는 가구의 부러진 부분을 단순히 감추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다음은 프레이타스의 작품들이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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