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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조이」등 내한공연, 흥행 실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오스트리아의 팝 트리오 「조이」 (지난 12∼13일 잠실체육관)와 미국의 디스코 그룹 「K C &선샤인밴드」(17일 88체육관)가 각각내한공연을 가졌으나 모두 흥행에 참패.
전문가들은 그원인을 우선 초청그룹선정 자체가 잘못되었으며 각종 기자재를 비롯한 기술적인 공연준비가 허술했고, 홍보에 미숙했다는점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본래 「KC&선샤인 밴드」는 주한미군위문공연차 내한했던 것이라 다소 이해해 줄수있는 문제(입장료도 불과1천5백원이었음)라 하더라도 비싼 개런티를 지불하고(입장료A석1만원·B석 5천원) 초청된 「조이」의 경우 백 밴드도 없이 테이프에 입맞추는등 관객을 우롱한 이해할수 없는 행위는 향후 근절되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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