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세청장 "호화생활자 소득추적응징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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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안무혁국세청장은 지난 20일부터 정밀조사에 착수한 음성소득 호화생활자 15명은 조사대상자의 일부라고 공개하고 앞으로도 음성소득 호화생활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통해 응징할 것임을 거듭 다짐.
안청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조사하는 15명은 고급외제승용차를 굴리는 등 호화생활을 하는데도 소득원이 불분명한 2백여명 중 소득은폐와 호화생활의 정도가 심한 사람들을 가려 뽑은 것』 이라면서 음성소득 호화생활자에 대해서는 사회정의의 차원에서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본래 이번 조사대상자는 3명이었으나 이들을 조사하려면 최소한 3백여명의 조사요원이 두 세달은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숫자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고급승용차를 팔아넘기는 등의 자숙노력(?)을 보여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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