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챔피언 신희섭 비페날로사에 5회KO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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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IBF 플라이급 챔피언인 신희섭(23)이 2차방어전에서 KO로 쓰러져 타이틀을 빼앗겼다.
신은 22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타이틀전에서 소아마비로 지체부자유자 이면서도 펀치가 강한 필리핀의 도전자 「도디·페날로사」 (23·동급10위)에 소나기펀치를 맞고 5회2분10초만에 무너졌다.
지난해8월 정비원을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신은 이날 경기로 37승(21KO) 1무3패, 「페날로사」는 17승 (8KO)1무1패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대전료로 신은 3천6백만원, 「페날로사」 는 8천달러 (약7백만원) 를 각각 받았다.「페날로사」 옵션에 의해 90일 이내에 한국측의 도전을 받아주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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