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 수 있다는 신념 갖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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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19일 전북도정을 보고 받고 『한자리에서 승진도 못하고 오랜 기간 봉직하는 일선 공무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으나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담이 있게 마련』이라며 공직자의 명예를 강조.
전대통령은 지난 6년간의 발전상을 예시하면서 『공직자들은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국민들에게 좀더 참고 견디면 잘살수 있다는 신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항상 발전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퇴보만 거듭할 뿐』이라고 역설.
전대통령은 『학부모들이 일에 쫓기는 나머지 자녀와 대화를 가질 시간이 없는 것이 오늘날 교육의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아버지들도 자녀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피력.<전주=고흥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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